1.컴퓨덱스 2026 – 엔비디아 PC를 바꾸다.
컴퓨덱스 2026 행사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젠슨황 대표가 한국을 찾았었죠. 이번 행사는 정말 의미있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중의 하나는 RTX 스파크의 공개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죠. 지금까지의 컴퓨터는 CPU와 GPU 두 개의 칩이 대세입니다. 이중 CPU는 인텔, GPU는 엔비디아가 정설이죠. 그런데 언젠가부터 ‘통합칩’이라는게 나왔죠.
혹시 애플 컴퓨터를 쓰고 계시다면 M1, M5 이 시리즈가 그겁니다. 퀄컴 역시도 스냅드래곤X라는 이름의 통합칩을 만들었어요. 이걸 쓰게 되면 저전력에 효율성도 어마어마하게 높아지게 됩니다.
이 시장에 엔비디아가 뛰어들었습니다. 그게 RTX 스파크. 자신들이 잘하는 GPU와 미디어텍이 설계한 ARM 기반의 CPU를 묶어버렸습니다.

여기 핵심은 ‘에이전트 AI’입니다. 가을부터 판매될 윈도우 기반의 PC들에 이게 적용되어 판매됩니다. 노트북과 미니 PC 형식이라니 벌써부터 두근거리네요.
가장 의미있는 말은 이거였습니다. ‘PC는 도구에서 동반자’가 된다.
2.MS AI 비서 스카우트 발표
MS의 개발자 대회인 빌드 컨퍼런스에서 에이전트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름은 ‘스카우트’인데요. MS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팀즈, 아웃룩, 원드라이브 등의 앱들과 연동되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업무 습관을 기억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판단과 실행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지난번 대화를 기억해서 일할 수 있는걸 뜻합니다. 두 번 세 번 다시 지시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느냐. 예상해보면 알아서 일정에서 내일 미팅이 있다면 미팅에 필요한 내용들을 알아서 수집해서 찾아 보고하고, 이메일을 확인한 후 이메일에서 미팅 약속이 있다면 일정을 확인한 후에 ‘내일 오전 10시에는 일정이 비어있습니다’ 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비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깃허브 코파일럿 라이선스’가 있어야 하며, 프론티어 고객 프로그램 대상 기업이어야 합니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월에 10달러, 39달러 등의 비용을 추가로 해야하는 요금제죠.
시기도 올해 말 정도는 되어야할 것 같아서. 일단 지켜봐야할 서비스이겠네요
3.챗 GPT 장기기억 적용
챗 GPT에 ‘드리밍’ 기반의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드리밍’ 꿈꾸다는 뜻 그대로 사람들이 잘때 뇌가 기억을 재정리하는 작업을 한다고 하죠. 거기서 따온 시스템입니다. 백그라운드 상에서 대화 내용을 종합해서 자동으로 정리합니다. 지금까지는 gpt와 대화를 하다가 ‘이것 좀 기억해줘’라고 해야지만 대화가 기억되었습니다.
예시 중 하나는 예전에 보유중인 카메라 기종에 대해서 이야기한적이 있다면 GPT가 기억해서 다음번에는 그 카메라에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제품을 제안해줍니다.
또 하나 의미 있는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 초 CES를 다녀오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대화했었는데 벌써 6월이죠. 그런데도 CES 이야기를 계속하면 ‘다녀왔어!’라고 이야기해서 바로 잡아줬어야 합니다. 이제는 자동으로 기억을 갱신한다는군요.
미국내 플러스, 프로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곧 무료 사용자에게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 합니다.
사실 이건 GPT만의 이슈는 아닙니다. 점점 제미나이도 퍼스널 인텔리전스라면서 개인정보 기록에 대해서 동의를 요청해오고 있죠. 나머지 AI 회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점점 우리들의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해주겠다고 하는데. 이게 옳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경우에는 GPT나 제미나이와는 개인적인 대화를 정보를 바탕으로 하더라도 다른 AI 한 두개와는 거리를 두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야지만 필요한 정보나 제안에 대해서 객관적으로도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