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주간의 IT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이번주도 소식이 많았습니다. 그중 가장 관심갔던 소식부터 정리해보죠.
윈도우로 들어온 제미나이
구글이 윈도우 10·11용 제미나이 앱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미 맥용은 나와있던 상태라 언제 나오지 싶었는데, 애플 공식 발표가 끝난 다음날 바로 이어지는군요.
단순히 웹에 접속하지 않고 PC에서 바로 호출할 수 있다가 아닙니다. 가장 무서운건 윈도우에는 이미 MS의 코파일럿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걸 대체하겠다는 뜻이죠. 게다가 평소 구글 gmail, 캘린더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더 편안하게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나 더 주목한건 ‘데스크톱’ 기능입니다. GPT나 클로드 역시 관련 앱을 PC나 맥에 설치하면 원격으로 다양한 명령을 할 수 있는데 이제 제미나이도 가능해진겁니다. 아직 복잡한 코딩은 안되지만 바탕화면에 있는 파일을 확인하는 등의 단순 업무는 Spark 기능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제미나이 CLI 기능까지 연결된다면 더이상 오픈클로를 쓰지 않아도 될 정도까지 갈 수 있겠군요.
https://gemini.google/kr/desktop/?hl=ko
중국 AI의 답변 클로드를 이용했다.
중국 AI의 성능이 올해 초 뜨거웠습니다. 저도 가끔 이용하면서 ‘오 대답 잘해주네’라며 놀랬었는데요. 지난주 앤트로픽이 중국 AI 기업들이 클로드를 활용했고 이야기했습니다. 아주 쉽게 이야기하면 중국 이용자들이 딥시크와 키미(문샷 AI)에 질문을 하면 그 내용을 클로드에 전달한 후 클로드가 답변한 내용을 가지고 와서 다시 이용자에게 전해진겁니다. 좀 당황스럽죠.
앤트로픽에서 공개한 바에 따르면 열흘동안 30만건의 고객 요청이 들어왔고 이를 위해서 5천 380개의 비정상계정으로 구성된 프록시망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런 답변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모델을 학습시키는데 썼다네요. 더 문제가 되는건 클로드로 전달된 내용들이
중국 인민해방군과 관련된 자료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수백대의 CCTV자료 카메라 자료들이 있는데 군사기밀은 아니라지만 이건 비상일수밖에 없겠습니다.
앤트로픽의 보고서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anthropic.com/threat-intelligence-report-september-2026
월가의 ‘검색·엑셀·보고서’부터 바꾸겠다는 오픈AI
오픈AI는 ChatGPT for Financial Services를 내놓았습니다. GPT-6 Astra에 Daloopa, PitchBook, LSEG News 등의 금융 데이터를 묶어 리서치, 재무 모델, 고객 자료 작성에 쓰겠다는 서비스입니다. 출처를 세밀하게 붙여 숫자와 주장 근거를 추적할 수 있게 만든 점이 핵심이라는군요.
https://openai.com/ko-KR/solutions/industries/financial-services/
아스트라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모건 스텐리와 에버코어가 파트너로 참여했습니다. 우선은 투자은행과 주식 리서치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고 하는데 당연히 한국에서는 안되겠지만 금융사라면 고민해야하는 부분은 분명해 보입니다.
AI와 나눈 대화는 어디까지 사적인가
아르헨티나의 15세 청소년이 챗GPT에 학교 공격과 살인 계획을 논의했고, 관련 정보가 수사기관에 전달돼 현지 경찰 수사로 이어졌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실제 위험을 막았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동시에 AI에 입력한 대화가 절대적인 개인 메모장이 아니라는 사실도 분명해졌습니다. 뭔가 생각나는 영화 있지 않나요? 저는 점점 마이너리티리포트가 현실이 되어가는게 아닌가 두렵기도 하네요.
앞으로 논란 거리가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